서산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본격화
2026~2031년 ‘2차 현대화사업’ 착수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노후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서산시는 2019년부터 추진 중인 1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2026년 2월 마무리하고, 이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예천동·읍내동·석림동 일원에서 ‘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환경부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도비를 확보해 진행된다. 주요 사업에는 △상수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및 복구 등 상수도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공정이 포함됐다.
시는 2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내년 실시설계와 환경부 사전 기술검토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업 완료 시 누수로 인한 수돗물 약 15만 톤을 절감하고, 관망 보수비 등 연간 4억6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1차 사업(총사업비 136억 원)을 계획대로 마무리한 뒤 2차 사업을 연속 추진해 상수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수 예방과 수돗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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