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새만금수목원 2027년 준공…산림청, 수목관리협의회 개최

기후재난 대응·해안식물 보전 거점 공간

제6차 새만금 수목관리협의회 모습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26일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새만금 간척지 시범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농생명용지(6-1공구) 국립새만금수목원과 ‘제6차 새만금 수목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립새만금수목원이 2019년부터 실시한 간척지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식물 생육 적응성 연구 성과를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을 비롯한 새만금 지역 연접 시·군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유관기관과 공유했다.

특히, 생육이 우수한 수종 25종 및 토양개량제 결합비율 등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새만금 지역 내 수목 식재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기후재난 대응과 해안식물 보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158ha 규모로 조성된 새만금 간척지 시범림 현장토론회에서는 배후도시용지 개발계획 확정에 따른 시범림 내 수목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보호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연구 성과를 유관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새만금 지역이 수목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새만금 간척지 시범림 내 수목의 기관 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