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넥스트 팬데믹 대비 국가 감염병 대응 전략 방향 제시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2025 KPEC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생명연 제공) /뉴스1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2025 KPEC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생명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26일 대전본원에서 '2025 KPEC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하나인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디지털바이오로 확장되는 미래 전임상 연구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연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는 2022년 6월 개소 이후 기초유효성, 소동물, 휴먼 오가노이드, 영장류, 약동학, GLP 독성 등 원스톱 평가·검증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총 3400여 건의 전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한 국가 감염병 대응 전략과 KPEC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종합적으로 발표됐다.

권석윤 원장은 "AI 신약개발과 감염병 대응이 결합되는 차세대 연구환경에서 국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AI바이오·첨단바이오·퀀텀바이오 기술과 연계해 전임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철 KPEC 센터장은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예측·분석모델을 적극 도입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국가 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