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정책전략국 소관 조례안과 내년 예산안 심사

외국인 유학생 등 지원 조례안 등 8건 원안 가결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시의회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교육정책전략국 소관 조례안 8건과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금선 의원(국민의힘·유성구4)은 북부여성가족원 장난감 도서관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홍보 강화와 장난감 확충을 주문했다. 또 우수자원봉사자증 소지자 등의 여성가족원 강좌 우선수강 비율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양성평등 및 청소년 사업 재원이 일반회계와 기금 간 반복 전환되고 있다"며 기금의 본래 목적에 맞는 운영과 안정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상래 의원(국민의힘·동구2)은 대전시여성가족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축소 문제를 언급하며 "동구·중구 소재 유아 대상 도서관과 협력해 장난감 대여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양성평등기금과 청소년육성기금이 감소하고 있다"며 "기금 운용의 구체적 목표 설정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경배 의원(국민의힘·중구3)은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음에도 관련 조례 제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위원회 구성 시 시의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진오 의원(국민의힘·서구1)은 '대전시 청년근로자 기숙사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과 관련, "기숙사 건물 노후화에 따른 수선 비용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 비용 마련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이날 대전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전시 외국인 유학생 등의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원안 가결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