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칸 굴절버스’ 주민설명회…내년 3월 시범 운행

건양대병원~유성온천역…배차 간격 15~25분

3칸 굴절차량 노선안 (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20일 도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은 185억 원을 들여 대규모 수송력(230여 명)을 갖춘 3칸 굴절차량으로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 구간의 총연장 6.5km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말 초도 차량이 들어오면 12월 말까지 차량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노선 및 차고지 등 기반 시설 공사 후 2026년 3월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차량에 대한 관련법과 제도가 없어 규제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기반시설 구축계획, 노선 운영계획,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빠르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 도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