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한미군 공여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확정

추동 장미원과 대청동 도시기반시설 등 조성

대전시가 6일 대덕문화원에서 동구 대청동, 대덕구 회덕동·신탄진동 주민,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 종합 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 News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그동안 낙후했던 대전 추동과 대청동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에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연차별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동 장미원 조성사업(신규)에 154억 원을 들여 4만 6810㎡ 규모로 2028년까지 추진한다.

또 대청동 자연취락지구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169억 원을 투입해 도로 6.2㎞, 주차장 13개소를 조성한다.

동구 세천동 일원에는 금강생태마당 확대 조성 사업(신규)이 40억 원을 들여 1만 5000㎡ 규모로 2028년까지 추진된다.

이 밖에도 248억 원을 들여 장동~이현간 도로 개설사업(1.7㎞)이 2029년까지 조성된다.

회덕동(장동)~상서간 도로 개설사업(1.08㎞)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 확정으로 지역 발전으로 소외된 동구, 대덕구의 지역 발전과 주민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은 대청동, 신탄진동, 회덕동 3개동 일원 103.4㎢로 주민 약 2만 9000명이 살고 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