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방세 발전포럼서 대상 수상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 대상 검토' 발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대상을 받았다.
도는 지난 17~18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세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세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세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7개 시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대회에서 충남 대표로 참가한 보령시는 '기계 장비 취득세 과세 대상 검토'를 발표해 행정안전부 대상을 받았다.
보령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실효성 높은 과세 아이디어를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경남 함양 '유동화자산 등록면허세 개선' △경북 고령 '기계 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매뉴얼' △전북 부안 'AI 데이터센터 과세 방안'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재정 지출 폭은 커지고 있으나 지방세 수입 확대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세무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미래를 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로 시작해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지방세 관련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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