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18편 선정

박민원 씨 영상 대상 '댕댕이 업고 태안여행'

대상 수상자 박민원 씨 영상(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달 ‘10월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을 맞아 진행한 공모전에서 총 134명의 참가자 중 18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태안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동반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태안 여행 중 직접 촬영한 사진·영상 작품을 출품했다.

총 134점 중 규격 심사를 통과한 88점(사진 63점, 영상 25점)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완성도 △심미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박민원 씨의 영상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의 작품은 반려견을 업고 태안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관광 콘텐츠 표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정태식 씨 사진(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최우수상은 정태식 씨(사진)와 최남이 씨(영상)에게 돌아갔고, 유재연·이정연(사진), 이서현·배정임·이병주 씨(영상)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참가상 10편이 추가로 뽑히며 총 18편이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각 50만 원(2명) △우수상 각 30만 원(5명) △참가상 각 15만 원(10명)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태안군은 이번 수상작들을 SNS 등 온라인 홍보 채널에 적극 활용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태안 관광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최남이 씨 영상(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