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거점 기관들과 ‘기후테크 기반 지역혁신’ 논의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1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대전지역 혁신 및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충남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등 대전 소재 대학교, 연구기관, 산업체 등 19개의 혁신 주체가 참여한 ‘대전지역 혁신포럼’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지역 혁신포럼’을 통해 지역 물산업 및 기후테크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행사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이승구 충남대학교 부총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강대임 UST 총장의 환영사,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윤순진 환경대학원 원장의 ‘기후위기의 위험과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 과제와 새로운 성장 기회가 제시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첫 번째 세션에서 ‘국내 지역별 상수시스템 물-에너지 분석 및 탄소저감 방안’을 발표, 물-에너지-탄소 간 상호 연계성 관점에서의 접근법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시스템 전략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첫 번째 세션에서 퍼스트랩이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통한 비소각 기반 탄소저감형 수처리 공정’을 소개하며 기후 대응형 수처리 신기술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테크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물기술을 기반으로 기후테크 산업화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