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 재난안전 청년들이 나섰다
자율방재단 발대식 열어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청년 중심의 지역 재난안전 활동에 나섰다.
대덕구는 14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대덕구 청년자율방재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의 재난 대응에 젊은 세대가 직접 참여해 지속 가능한 안전 기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대덕구의회 의장, 한남대 관계자, 자율방재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자율방재단은 한남대 재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와 방재단 조끼·출입증 배부가 진행돼 재난안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재난 취약지 예찰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지원 △주민 대상 재난안전교육·캠페인 참여 △SNS·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한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 교육과 실습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활동 단원에게 자원봉사 시간 인정, 우수 활동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청년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율방재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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