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고속도 터널서 승용차 등 9대 추돌…14명 중·경상(종합)
- 최형욱 기자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12일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께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차령터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9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중상을, 13명이 각각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이 중 6명을 병원에 이송했으며 나머지 8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구조 버스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사고는 1차로에서 정체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달려오던 25톤 화물차가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9중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여파로 3㎞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으며 공주시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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