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2조9141억 편성…1170억 증액

대전광역시교육청(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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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2025년도 본예산보다 1170억원 증가한 2조9141억 원으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미래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800억원을 활용해 학교 신설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공교육 기반 강화 및 사회정서 지원 확대,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및 미래교육 지속 추진, 맞춤형 학생 지원 및 학교안전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3841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037억원, 기타이전수입 7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456억원, 기금전입금 800억원으로 총 2조9141억원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학교 신설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4038억원 △공교육 기반 강화 및 사회정서 지원 확대 1919억원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및 미래교육 지속 추진 328억원 △맞춤형 학생 지원 및 학교 안전인프라 강화 2174억원을 각각 구성했다.

이밖에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활동 지원에 773억원, 필수경비 인건비 1조6739억원, 학교기본영비 2362억원, 교육행정 및 기관운영 698억원, 예비비 1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건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학교 신설, 디지털·미래교육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지원 등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대전미래교육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본예산안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