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시상식 개최
대통령상 한국기술교육대 'Docent', 국무총리상 숙명여대 '가치 ON'
수상자 취업률 78.6%, 공학 계열 평균 대비 8%p 높아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지식재산처는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CPU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79개 대학에서 1456개 팀(3200명)이 참가하여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30개 대학, 108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후원하며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SK하이닉스 과제에 대한 특허전략을 제시한 한국기술교육대 'Docent' 팀이, 국무총리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 기술 사업화 전략을 발표한 숙명여대 '가치 ON' 팀이 수상했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경기대학교가 '최다수상 대학상'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최다응모 대학상'을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20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여 원의 상금과 함께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PU는 지난 5년간 수상자 평균 취업률이 78.6%로, 같은 기간 공학 계열 평균(70.4%)보다 약 8%p 높은 성과를 보이며 인재 양성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CPU는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미래 R&D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우수 산·학·연·관 협력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확대하여 청년들이 기술과 창의력으로 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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