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카드 집행률 저조…연말 몰아쓰기 탈피해야"

송활섭 대전시의원 "예측 가능한 중장기 운영 계획 필요"

송활섭 대전시의원. (시의회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사랑카드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대덕구2)은 11일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예산 419억 원 중 9월 말 기준 집행률이 32%에 불과하다"며 "연말마다 캐시백을 13~18%까지 높여 소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 몰아쓰기식 집행을 벗어나 예측 가능한 중장기 운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전 한도 50만 원 구조도 소비 여력이 있는 계층 중심으로 혜택이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운영 수수료 없는 구조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품질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의원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충청권만 미지정 상태"라며 "외국인 투자유치 역량 중심으로 평가가 강화된 만큼 대전과 세종의 광역 협력 전략과 외투 유치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지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