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졸업생 검사 29명, 발전기금 기탁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졸업생 검사 29명이 발전 기금을 기탁했다. (충남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졸업생 검사 29명이 발전 기금을 기탁했다. (충남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현직 검사로 활동 중인 법전원 졸업생 29명이 전문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36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졸업생 대표 김대영 검사는 11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충남대 로스쿨 검찰 대비반을 지도한 이창원 원장과 그의 제자인 현직 검사 29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창원 원장은 2017년부터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내 ‘검찰대비반’을 운영하며 검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이창원 원장은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법조 윤리의식 함양을 강조하며 검찰 대비반을 운영하는 동안 총 29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이번 기탁은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모교 발전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창원 원장은 “검사로 임용된 제자 29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이 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겸 총장은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귀중한 뜻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전 기금은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 지원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돼, 입학정원 100명 체제로 전문성과 윤리를 갖춘 법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