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물김 양식장에 때이른 '황백화 현상'…어민 비상
1회 채취 전 발생…군, 영양제 보급 긴급 추진
- 김낙희 기자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면서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총 3331㏊ 해역에서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 왔으나 1회 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비인·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
황백화는 김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양식해역의 질소 등 영양염 농도가 생육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을 때 주로 나타난다.
올가을 지속된 고수온과 가을장마로 인해 영양염 결핍이 가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기웅 군수는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수협·어촌계 등 김 양식 어업권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역별 황백화 심화 정도와 양식장 규모를 반영한 김 영양제 수요를 긴급 조사했다.
이후 도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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