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도624호 아산-천안 구간 확장공사 착공
2030년까지 1495억 투입…폭 30m 왕복 4차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교통량 증가 등으로 상습 정체를 빚어온 '지방도624호 아산 산동-천안 상덕' 구간 확장·포장 공사에 착수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 건설본부는 이날 천안 북부스포츠센터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석필 천안부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도민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2022년 노선 확정, 2024년 설계 완료에 이어 약 10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도는 2030년까지 총 149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624호선 5.61㎞ 구간을 폭 30m, 왕복 4차로로 신설·개량한다.
도로가 완공되면 그간 폭 협소와 선형 불량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간선도로 기능 강화와 함께 산업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국도 1호선과의 연계도 강화돼 경부고속도로(천안IC·북천안IC 등)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충남 북부권 교통·물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대한 사업으로 천안과 아산을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을 완성하게 된다"며 "양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이번 공사를 이정표로 삼아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천안·아산이 함께 경제산업과 문화관광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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