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기관 4곳과 자매결연…워크숍·사업비 기탁으로 이어져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공공기관과 체결한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이 워크숍 유치와 사업비 기탁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부터 기획재정부, 한국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문화정보원과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자매결연 기관 특성에 맞는 1기관 1교류 프로그램 발굴·지원 △비성수기 방문 활성화를 위한 상생 할인가맹점 모집 및 쿠폰 발행 등이다.

그 결과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0월 신흑동 군헌마을에 민간 협력 사업비 1000만 원을 기탁했고 기획재정부는 보령에서 직원 200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시는 지난 6일 한국환경공단이 연 '2025 하반기 K-에코 동반 성장 페스타 플러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특산품을 전시·판매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직원 35명이 같은 날 워크숍(1박2일)으로 보령을 방문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상생 자매결연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사업 등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