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연구진 학술·교양 부문 우수 저서 6권 '세종도서' 선정

충남대 세종도서 6권 표지 사진
충남대 세종도서 6권 표지 사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의 저서 6권이 '2025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6일 충남대에 따르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2025년 세종도서를 선정 및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연구자들의 저서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 '법과 종교', '스포츠 교육모형', 'AI 리터러시', '우리말에 깃든 조선 벼슬', '자기인식과 리더스피릿'(도서명 가나다순) 등 6권이 선정됐다.

차재영 명예교수가 공동 저술한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솔과학, 2024)는 동아시아와 서구의 지식·문화 교류를 비교 분석한 연구서로, 지역 연구·과학기술·저널리즘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윤종행 교수가 저술한 '법과 종교'(피앤씨미디어, 2024)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법제·판례·학설을 중심으로 종교와 법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서로, 종교의 자유와 민·형사 분쟁 등 주요 쟁점을 다루며 국내 종교 관련 법적 분쟁의 예방과 합리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이주욱 교수가 공동 번역한 '스포츠 교육모형'(레인보우북스, 2024)은 30여년간의 연구와 실천 사례를 반영해 스포츠 교육모형을 새롭게 정리한 최신 개정판으로, 기능 학습을 넘어 스포츠의 가치·역할·문화까지 아우르는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김용성 교수가 저술한 'AI 리터러시'(프리렉, 2024)는 인공지능의 원리부터 생성형 AI 활용법까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지식과 실전 역량을 안내하는 입문서다.

이지훈 전임연구원이 저술한 '우리말에 깃든 조선 벼슬'(푸른역사, 2025)은 조선 시대 관료제와 속담을 연결해 벼슬을 둘러싼 옛사람들의 삶과 인식을 흥미롭게 풀어낸 역사 에세다.

서영식 교수가 공동 저술한 '자기인식과 리더스피릿'(박영사, 2025)은 자기 인식을 리더십의 핵심 조건으로 바라보며, 성찰·윤리·책임을 갖춘 리더의 조건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 저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776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