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자영업자 상대 선결제 등 요구
- 최형욱 기자

(예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공문서 양식과 공무원증 등을 위조해 군청 직원인 것처럼 사칭해 거래 대금이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라장터 입찰 개찰 결과가 공개되면 낙찰 업체에 연락해 계약 진행을 위한 계약보증금으로 현금 납부를 요구하거나 계약서 초안 등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계약보증금의 경우 전자상으로 처리하게 돼 있어 현금으로 납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확인 없이 송금하거나 물품을 발송하는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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