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인재 성장 무대' 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 개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83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301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과학인재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학생부 대통령상은 '인공지능 컴패니언 개발 연구 프로젝트 A.L.I.C.E'를 출품한 구산중 홍태민, 채효림 학생팀이 수상했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고흥만 큰기러기의 개체 수 증가 및 행동 특성 중심의 탐구 학습 자료 개발'을 출품한 여수서초 김윤하, 신대초 안호정, 순천도사초 최성희 교사의 '구스다운팀'이 차지했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이동하는 소음을 지워라!: 도플러 환경에서 최적화된 소음제거 모델 설계'를 출품한 충북고 이현수, 유승준 학생의 '도플러팀'이,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은 '폐자원을 활용한 몰입형 천문학 학습 공간 구축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남대전고 류재환 교사가 각각 거머쥐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 500만원이 지급된다. 학생 및 지도교원에게는 선진 과학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중앙과학관은 11~12월 중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 수상작 지역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최우수상 이상 수상한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이번 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구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는 지난 70여년간 전국 학생들에게 일상 속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 시각으로 탐구하고 질문하는 경험의 장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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