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한우, 지역 상생의 장 ‘육산한마당’ 성황
한우 할인판매·체험행사에 2000여명 참여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태안축협이 지역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한우 축제를 열었다.
축협은 지난 1일 서산시 음암면 서산태안축산종합센터에서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을 개최해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태안축협이 주관했다. ‘한국소의 아버지’라는 자긍심으로 명품 한우를 생산해 온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최고급 서산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터를 비롯해 정성가득 수제햄 만들기, 토종씨앗 키우기, 한지공예, 전통한과 만들기, 에코백·양말인형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대에서는 지역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으며, 농축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기중 조합장은 “이번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은 명품 한우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축산농가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최고급 서산한우의 맛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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