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백제 역사 이해 ‘익산·남원 문화탐방’

서산문화원에서 문화가족들과 함께 전북 익산 유적지를 찾아 탐방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서산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30/뉴스1
서산문화원에서 문화가족들과 함께 전북 익산 유적지를 찾아 탐방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서산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30/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문화원(원장 백종신)이 지역문화가족과 함께 백제문화의 역사와 남원의 예술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서산문화원은 지난 23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문화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 익산과 남원 일원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시민들이 백제문화의 흔적과 예술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안목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탐방은 23일 전북 익산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립익산박물관, 아가페정원,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을 방문해 찬란한 백제문화의 유산을 살펴보고, 유구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서산문화원은 지역문화가족과 함께 남원을 찾아 탐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30/뉴스1

이어 29일에는 남원으로 이동, 광한루원, 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고전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깃든 공간에서 한국적 미의 정수를 느끼며 각 공간마다 담긴 예술가의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했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시민들이 지역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탐방에 참여한 시민들은 “익산의 백제문화와 남원의 예술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역사·예술 공간을 직접 방문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산문화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생활문화·역사탐방·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