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 주민 안전 위한 재난대응 점검

대덕구, 민·관·군·경·소방 등 11개 기관 합동훈련
서구 실전 중심 화재 유형별 초기 대응 실습

대전 서구 직원들이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는 28일 서구청 광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소방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강화와 소방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화 장비를 활용해 실전 중심으로 화재 유형별 초기 대응 방법을 익히고, 투척용 소화기와 전기차 화재 대응용 질식소화포 사용법 등을 실습했다.

김낙철 부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전기차 화재 등 신종 화재 유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구민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청공원에서 ‘2025년 대전 대덕구 생물테러 대비·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같은날 대덕구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서편 잔디광장에서 ‘2025년 대전 대덕구 생물테러 대비·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덕구보건소를 중심으로 대덕경찰서, 대덕소방서, 대전119특수대응단, 제32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대, 대전시, 대덕구 재난안전과·교통과·공원녹지과, 건양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 대전감염병관리지원단,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등 11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해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복합적 테러 위협이 고도화되는 만큼 감염병 대응 전략을 꼼꼼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