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RSV 백신 신규 도입…고령층 예방접종 가능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선병원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신규 도입해 고령층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27일 안내했다.
RSV는 인플루엔자보다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백신이 없어 대증 치료에 의존해야 했다.
대전선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RSV 백신 '아렉스비'를 도입해 접종하고 있다. 또 고령층의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23가 백신 1 회 접종만 권장됐으나, 현재는 20가 백신 단독 접종 또는 15가 백신과 23가 백신의 순차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김광민 감염내과 전문의는 "RSV 백신의 도입은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존 독감 및 폐렴구균 백신과 함께 접종하면 겨울철 폐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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