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김민규 박사, 국제원자력기구 공로상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구조·지진안전연구부 김민규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외부 재해와 관련된 원자력시설 안전 프로그램 연구 및 국제협력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7년 일본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지진 피해 후 설립된 IAEA 외부재해안전실(EESS)주관 프로그램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EESS는 원자력시설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재해에 대한 안전기준 및 문서를 마련해 회원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지진, 쓰나미, 태풍 등 자연재해 관련 원자력시설의 안전 연구를 20년 넘게 수행해 온 전문가로 현재 연구원 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을 맡고 있다.
김 박사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원자력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기여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원자력 안전 분야의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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