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 오심 전년 대비 2.8배…"신뢰 회복 노력 필요"
박수현 의원 "100만 관중 K리그에 찬물"
- 최형욱 기자
(공주·부여·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올해 국내 프로축구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프로 축구 경기 중 일어난 오심은 올해까지 79건으로 지난해 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그별로 K1리그가 34건, K2리그는 45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4.25배, 2.25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발생한 누적 오심 건수는 191건으로 이 중 41%가 올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빈번한 오심은 열기를 더해가는 국내 스포츠 문화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15일 열린 K1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는 한 라운드에서만 4건의 심판 판정 번복이 일어났으며 최근 치러진 32라운드 제주 SK와 전북 현대 경기에서는 주심이 선수들의 항의에도 VAR조차 확인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K리그가 2년 연속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선수와 팀, 팬 모두에게 신뢰 회복을 위한 협회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VAR 심판 인증과정’을 지난해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32명의 VAR 심판을 양성하는 등 판정의 신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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