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벼 수확 현장 방문…수확률 38%
정부 10월 31일까지 피해 조사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본격적인 지역 벼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NH농협은행 보령시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은 이날 농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농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0일 기준 총 9173㏊의 벼 재배면적 중 3485㏊에 대한 수확을 완료해 38%의 수확률을 보였다.
다만 올해는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다. 깨씨무늬병은 벼에서 생기는 곰팡이병으로 잎과 줄기, 이삭에 병반을 형성해 수량을 감소시킨다.
주로 주교면 침수지역과 웅천·주포·미산·주산·남포·대천 등 지력이 떨어지는 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정부는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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