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대전 서구 '2025 데이터 활용 성과공유회' 개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온 협력, 올해 4자 협력 체계 발전
1인가구·청년 주거 등 지역 현안 해법 제시

지난 16일 오전 목원대 대학본부 지하 1층 유니버스홀에서 열린 ‘2025 목원대·대전 서구 데이터 활용 성과공유회’ 참석자 단체사진. (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7/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목원대학교는 대전 서구와 공동으로 ‘2025 목원대·대전 서구 데이터 활용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지방통계청과 국가데이터센터(SDC)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중앙·지역·대학·연구가 함께하는 데이터 협력 거버넌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022년 목원대와 서구의 ‘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이후 3년간 이어진 협력의 결실이다. 올해는 충청지방통계청과 국가데이터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와 교육의 폭이 한층 확장됐다. 협력 기관들은 학생들이 공공데이터 분석 및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제 행정 수요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수행한 데이터 기반 지역현안 해결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됐다. 총 5개 팀이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대전시 1인 가구의 소비 특성 및 생활 안정성 분석’ 팀이 총장상을, ‘서울과 지방 청년 주거비 부담 연구’ 팀이 서구청장상(이상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새봄 마케팅빅데이터학과장은 “학생들이 국가 및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으로 연결한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지관학연 협력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협력모델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데이터 기반 행정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