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산대추문화축제 17일 개막…지역 상권 '활력'

(논산=뉴스1) 이동원 기자 =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연산문화창고와 연산역 일원에서 '2025 연산대추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입에 연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추 복주머니 퍼포먼스와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연산문화창고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홍신 북 콘서트', '연산백중놀이 전시체험관', 전통놀이, 염색, 공예, VR 체험 등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3일간 상시 운영되는 '연산 프린지 공연'은 거리공연, 마술쇼, 풍선 공연 등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 향토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 신선한 연산 대추 판매장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백중 OX 퀴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연산대추문화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시민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가족 체험 중심의 공간 구성과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로 '모두가 함께하는 연산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열차 운행 및 연산 전통시장 투어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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