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맨홀뚜껑 수위감지 라이다 센서 실증 추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중구는 재난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한 재난·재해 대응 등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샘물터와 지난해부터 집중호우 시 실시간 침수 감지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지역 하수관거 맨홀뚜껑에 라이다(LiDAR) 센서와 레이더(Radar) 센서를 부착해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을 조기에 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침수 위험지역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예·경보 체계를 강화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보조 관측망 6곳에 지하수 모니터링 센서를 두고 지하수 변동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다. 추가로 ㈜씨앤테크의 초음파 센서를 2곳의 하수관거에 설치해 하수관 내 유량 및 수위 변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구는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 대학 연구진 등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제선 청장은 "중구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혁신 기술의 상용화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를 젊은 인재와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증사업 테스트베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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