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 발생…충남 금산·대전서도 유감 신고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8일 오전 11시 49분께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과 대전에서도 유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충남 금산군에 1건,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각각 1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 진원까지의 깊이는 9km로 나타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의 최대 진도는 Ⅳ(4)로 실내에서 감지할 수 있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었다. 진원 깊이가 비교적 얕아 인근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