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심 오토바이 몰고 굉음 질주 10대 폭주족 8명 검거

 보령경찰서 전경. / 뉴스1
보령경찰서 전경. / 뉴스1

(보령=뉴스1) 최형욱 기자 = 새벽 시간대 오토바이를 몰고 소음을 일으키며 도심을 누빈 10대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동대사거리 일대에서 10대 폭주족 8명을 붙잡아 현장에서 해산하고 이 중 2명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통고처분은 조세나 도로교통 등과 관련된 경미한 사건에 대해 벌금 또는 관료에 상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도록 통고하는 행정행위를 말한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도난 번호판이 확인된 오토바이는 지구대로 인치했으며, 번호판을 회수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맹병렬 서장은 “도로 위 교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근절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