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체전 선수단 1976명…역대 최대 규모

김태흠 지사 "서울·경기 제외하고 '1위' 도전"

'106회 전국체전 충남선수단 결단식'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9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이번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이 자리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영범 도 체육회장, 홍성현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출전 보고, 단기 수여,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남선수단은 선수 1359명, 임원 617명 등 총 197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정식 종목 48개와 시범 종목 2개 등 50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김 지사는 "(충남선수단이) 지난 3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 5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메달을 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며 "이번에 역대 최대 선수단을 조직했는데,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1위'를 해보자"고 격려했다.

그는 "도가 선수들이 최고가 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수없이 반복했던 훈련과 열정으로 채워온 시간을 믿고 최고의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106회 전국체전은 오는 17~23일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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