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하도급지킴이 서비스 재개…대금지급 기능도 정상 유지

국가전산망 화재 비상대응체제

29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3일차 합동감식이 시작된 가운데, 감식반이 화재 현장에서 반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운반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하도급지킴이를 재해복구시스템(DR)으로 전환, 30일 오전 4시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도급지킴이는 하도급계약 체결 및 대금 지급을 전자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근로자 임금 수급 보장 역할을 한다.

조달청은 하도급지킴이 서비스가 정상화됨에 따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 임금, 자재·장비비 등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29일 나라장터 대금지급 기능을 정상화한 바 있다.

이로써 나라장터의 대금지급(검사검수→대금청구→지급결의 등) 관련 기능과 임금, 자재·자재장비 대금 지급 등 하도급지킴이의 모든 기능을 정상 사용할 수 있다.

조달청은 지난 26일 화재로 나라장터와 하도급지킴이·목록정보·홈페이지 등 18개 지원시스템 서비스 중단 직후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데이터 점검, 기능 테스트 등 작업을 진행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재가동을 준비해 왔다.

입찰공고, 투찰, 개찰 등은 연기처리 하되, 시급한 입찰·계약 건은 나라장터에서 선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