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LH 임대주택 거주민에 생활숲 산림치유서비스

지난해 ‘생활숲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사업’에 참여한 LH단지 거주민들이 단지내에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해 ‘생활숲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사업’에 참여한 LH단지 거주민들이 단지내에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30개 LH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거주민 및 산불피해지역 거주민 대상 찾아가는 ‘생활숲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LH는 2023년부터 주거 취약계층 대상 사회통합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이번 사업이 운영되며, 임대주택 내 생활숲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보유한 산림복지시설에서 총 10회의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민간 산림복지 전문기업인 ‘산림복지전문업’ 18개소가 함께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단지 내 활동(7회), 단지 외 활동(3회)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 내 활동의 경우 참여자들이 직접 거주하고 있는 단지에서 반려나무 만들기, 허브심기, 허브족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외 활동은 단지 인근 산림복지진흥원 운영시설(치유원,숲체원)에 방문해서 아로마테라피, 다도체험, 숲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0여명의 참여자가 임대주택의 생활숲가꾸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관계망 형성, 정서적 안정, 건강증진 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 인증 사회적기업인 ㈜비채여행문화연구소가 충남대학교 산림복지업활성화센터의 자문을 받아 산림복지 프로그램의 만족도, 효과성 등을 평가하여 산림치유의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국내 산림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생활권 숲을 통해 국민들이 더 많은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다”라며 “고령자 및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