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기후상황 단계별 준비 마쳐

우천·폭염 상황별 맞춤 대응

김제선 중구청장이 축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 청장이 오는 26~28일 진행되는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축제 현장을 방문해 안전, 기후 대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김 청장은 안전총괄책임자인 부구청장과 함께 축제를 위해 설치한 본부대 및 관람석 트러스와 행사 운영을 위한 부스, 먹거리존 조리시설 안전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축제장인 뿌리공원 내 환경정비를 통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구는 토~일요일 비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우천과 이에 따른 기온 하락에 대비, 상황별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상별 안전대책도 마련해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축제장의 무대 및 관람석에는 그늘막이 비 가림 역할까지 겸하도록 설치했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용 자바라텐트 10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강수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수립했다.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축제 총괄책임자인 부구청장과 중구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상황판단 회의를 즉시 소집해 축제 지속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신속하게 결정한다.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낮시간 폭염에 대비해 축제장 곳곳에 대규모 그늘막과 파라솔 등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그늘에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부채 1만5000개 제작과 함께 총 2만 병의 식수를 확보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어떤 기상 상황에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이번 주말 예상되는 비에 대비해 다양한 비가림 시설 등을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축제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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