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가을 여행…"10월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
숙박 할인·미션투어 공모전… 반려인 위한 가을 이벤트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충남 태안이 전국의 반려인들을 초대한다. 이름부터 정겨운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 한 달 동안 반려견과 함께 머물고, 즐기고,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태안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지정했다. 숙박 할인 행사부터 여행 미션투어, 콘텐츠 공모전까지 준비돼 있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반려동물 숙박대전’이다. 태안 전역 200여 곳의 반려동물 동반 숙소와 캠핑장에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캠핑장을 찾는다면 1만5000원 상당의 쿠폰도 제공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숙소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니!”라는 놀라움은 덤이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다. 1박 2일 이상 태안을 찾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관광지 3곳 이상을 돌고, SNS에 인증샷을 올린 뒤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팀당 최대 10만 원을 돌려받는다. 여행을 즐기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챙길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도 열린다. 태안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려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총 18명이 수상의 기회를 얻는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며 “전국의 반려인들이 태안을 찾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태안군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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