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경로당 돌며 어르신 목소리 직접 청취

대산·지곡면 3곳 방문… 노후 물품 지원 등 개선 약속
“경로당이 활기찬 노후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23일 지곡면 화천2리 경로당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24/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23일 대산읍과 지곡면 경로당 3곳을 잇따라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산읍 영탑1리 경로당과 대산6리 경로당, 지곡면 화천2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 모인 어르신들은 김치냉장고, 텔레비전, 냉장고 등 기본 생활 물품의 노후 문제를 호소하며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즉시 경로당 소요물품 지원사업과 연계해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4억 원으로, 상반기에만 2억 원이 투입돼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이 보급됐다. 이번 방문에서 확인된 애로사항도 순차적으로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경로당 시설 개선과 건강·레저용품 지원을 확대하며, 어르신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