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대 규모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24일부터 예약 가능

실외선 숲산책, 해먹명상 등…다도명상, 싱잉볼, 명상치유도
산림청 3년간 911억 투입…총 617㏊ 부지, 최대 270명 수용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경.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안=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전북 진안군 덕태산과 선각산에 위치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10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산림청이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911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총 617㏊(연면적 1만112㎡) 규모의 부지에 치유숲길 6개소(11㎞)와 산림치유센터, 방문자센터, 구내식당, 객실(74실) 등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산 목재 576㎥를 사용해 30년생 소나무 3만6586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만큼의 탄소저장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목재저장량을 탄소량으로 환산하면 29만6345㎏CO₂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산책, 해먹명상 등 실외 프로그램과 다도명상, 싱잉볼, 명상치유 등등 실내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산림복지통합플랫폼인 숲e랑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지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숲의 위로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도 상생해 지역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을 찾는 방문객들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경. 오른쪽이 업무지원센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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