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맞이 준비 끝' 대전 대덕구 오정동, 마을 대청소

대덕구 오정동 주민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덕구 오정동 주민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대덕구 오정동은 23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학교 주변 통학로와 효성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오정동 자생 단체 회원과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성공원을 중심으로 동도초·오정중 두 권역으로 나눠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교 담장 주변과 인도·골목길 등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 정비를 병행했다. 이날 수거량은 폐기물 등 약 1톤에 달했다.

최정애 통장협의회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께 깨끗한 동네를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대청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 앞마당, 내 집’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청소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오정동이 귀성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