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1500만원 피해 막아

경찰 출동 후 악성 앱 확인 초기화 조치
"은행원 주의와 신고로 예방" 경찰 강조

대전대덕경찰서는 대덕구 소재 농협 A지점 직원 B씨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23/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대덕경찰서는 대덕구 소재 농협 A지점 직원 B씨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보이스피싱범 지시에 따라 1500만원 인출을 시도하던 피해자를 발견한 직원 B씨는 이상 거래를 직감, 예방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황을 파악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악성앱을 확인, 즉시 초기화 조치를 안내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원의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