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개관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전경.(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전경.(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2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조성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가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기웅 군수, 김태흠 지사,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직무대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영세한 해양바이오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1·2차 산업 위주인 서천의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총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돼 2개 동(연구·시생산)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6199㎡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는 소재 연구·개발부터 해양바이오 기업 인큐베이팅, 인증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지원, 국내·외 해양바이오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시설로는 기업 입주실 9개실, 연구실, 시제품 제작 및 생산시설, 회의실 등을 갖췄다.

특히 소재 연구와 원료·시제품 생산 기능을 특화하기 위해 건립 사업비 중 약 90억 원을 투입해 75종 115대의 최신 연구 장비와 생산 장비를 구축했다.

미생물 배양, 미세조류 배양, 유전체 분석, 유용 물질 분리정제, 소재·식품·화장품 시생산이 가능하며 전국 어느 기업이나 기관도 활용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작 단계인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든든하게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