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무면허운전 적발 매년 증가…3년 새 2배 이상 늘어

한병도 의원 "움직이는 시한폭탄…제재 강화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 무면허운전 적발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 무면허운전 적발 현황은 2021년 787건, 2022년 1248건, 2023년 1486건, 지난해 202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충남 역시 2021년 2305건에서 지난해 5156건으로 매년 늘었다. 대전과 충남 모두 지난 3년 사이 증가폭이 2배 이상이다.

무면허운전 교통사고는 전국적으로 지난 4년간 총 1만971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2만6675명이 다쳤고 474명이 숨졌다.

한 의원은 "무면허운전은 움직이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강력한 예방책 마련뿐만 아니라 적발자에 대한 제재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