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꽃무릇 단지 이번 주말 만개, 가을 명소 기대
수선화과 다년생 품종, 9~10월 붉은 꽃 만발
곳곳 포토존 설치, 시민 친수·휴식 공간 기능 강화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대전천 선화교에서 대흥교에 이르는 약 1.1㎞ 구간에 조성한 꽃무릇 단지가 이번 주말인 20일쯤부터 일제히 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천 제방에 단일 품종을 심어 특색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붉은 꽃무릇 군락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심 속 가을 명소가 될 전망이다. 꽃무릇은 9~10월 붉은 꽃을 피우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시는 군락지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해 경관 개선뿐 아니라 친수·휴식 공간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정인 하천관리사업소장은 "대전천 꽃무릇은 우리 고유의 다년생 품종으로 새로운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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