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추석 앞두고 어르신 찾아 ‘이발 봉사’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전해졌다. 향토기업 HD현대오일뱅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 이발과 다과를 대접하며 정을 나눈 것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18일 대산 본사 인근 대산읍 4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찾아가는 이발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대한미용사협회 서산시지부 봉사자와 회사 임직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단정히 다듬어드리고, 준비해온 다과와 음료를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에는 네컷 사진기를 설치해, 이발을 마친 어르신들이 환한 미소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발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이발소를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정리해 주니 시원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회사는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발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올해 추석에는 이발 봉사에 더해 따뜻한 특별식사를 대접하는 ‘함께하는 행복 밥상’ 봉사도 준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대한미용사협회 서산시지부 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70여 명의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