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공사장 둑 붕괴…도로·차량 등 침수

17일 오후 4시10분경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저류조와 하수관을 막아 놓은 임시 둑이 무너져 이면도로가 침수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7/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17일 오후 4시 10분께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저류조와 하수관을 막아 놓은 임시 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대량 토사물과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인근 이면도로가 순식간에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고 현장 인근 일부 구간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주차된 차량 일부도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갑작스러운 도로 침수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고, 이에 소방 당국과 시·구 재난상황실,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4시10분경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저류조와 하수관을 막아 놓은 임시 둑이 무너져 이면도로가 침수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7/뉴스1
17일 오후 4시10분경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저류조와 하수관을 막아 놓은 임시 둑이 무너져 이면도로가 침수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7/뉴스1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