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직업계고 호주 인턴십 참가학생 안전·소양 캠프 실시

조리·건축 등 4개 분야 30명 선발, 10주간 호주 브리즈번 파견
사전 어학·직무 교육 이수, 현지 실습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대전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안전․소양캠프 실시.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5/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인턴십 참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소양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호주 출국 전 심폐소생술 교육과 현지생활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인다. 더불어 글로벌 취업 인식 제고, 호주 문화 이해 증진, 공동체 생활을 통한 현지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학부모 동반 설명회도 마련되어 호주 현장학습 및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교육청은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조리, 건축(타일), 미디어콘텐츠, 전공서비스 4개 분야에서 30명을 선발했다.

선발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사전 직무·영어 및 어학 심화 교육을 받았다.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주간 호주 브리즈번시로 파견돼 현지 어학교육 및 NIET 직무교육, 호주 현지기업체 연계 현장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외 취업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국외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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