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모교 출신 의인 故 이재석 경사 분향소 설치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대전대가 지난 11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숨진 모교 출신 故 의인 이재석 경사(경찰학과 10학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교내 인문사회관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15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 경사의 의로운 희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의 사명감을 몸소 보여준 사례로, 동료 경찰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대전대는 오는 19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해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르기로 했다. 교직원, 학생, 동문을 비롯한 지역사회 시민 누구나 찾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남상호 총장은 “고인의 의로운 뜻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며 “대전대학교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학생들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 담아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2시 16분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밀물에 고립된 70대 A씨를 구조하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이 착용한 구명조끼를 A씨에게 입혀주고 구조를 시도했으나,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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