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23개 학과 1044명 수시 모집…"직업교육 중심"
전기차안전관리학과·스포츠재활과 등 5개 학과 신설
35종 대내외 장학금…국립 4년제대로 연계편입 가능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대덕대학교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으로 전체 23개 학과 104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15일 대덕대학교에 따르면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 670명, 특별전형(특성화고출신, 대학자체, 고른기회2) 210명을 모집하며,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 127명, 특별전형(특성화고출신, 대학자체) 37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성인학습자 중심의 고른기회2 전형이 추가되었음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전형구조를 유지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이고 입시안정성을 유지한다.
수시모집에서 실기고사를 반영하는 K-모델과(실기 70%+학생부 30%)를 제외한 22개 학과 중 16개 학과는 면접 미실시학과로 학생부 100% 반영을, 나머지 6개 학과는 면접 실시학과로 학생부 70%+면접 30%를 반영하므로 수험생은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면접고사의 경우 구술면접으로 학과 전문성과 선행학습과는 관계없는 가치관, 학업동기 및 의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예상 질문을 입학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해 수험생의 부담감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최대 2개 과를 선택할 수 있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 교수와의 직업상담을 통해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게 어떤 것인지, 어떤 곳에 어떻게 취업할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한 후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대덕대는 교육수요자의 니즈에 맞춰 학과명칭변경(경찰행정학과, 국방군사학과, 기계공학과)과 5개의 학과(전기차안전관리학과, 스포츠재활과, 전기전자제어과, 경영행정과, 한국어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유능한 실무인재 양성을 지향한다.
여기에 35종의 다양한 대내외 장학금 운영은 덤이다. 특히 입학자 전원에게 첫 학기 등록금의 3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국가장학금지원을 받는 학생은 사실상 대부분의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한다.
대덕대의 장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대덕대는 지역대학교 특정학과와 교육과정 연계협약을 체결해 2년 과정의 공부 후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는 과정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충남대학교로 편입은 전문대로는 대덕대가 유일하며 국립 공주대, 국립 한밭대와 가장 많은 학과를 협약해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순천향대학교 등과도 연계편입이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선주 대덕대 입학처장은 "대덕대학교는 전략적으로 특성화된 학과를 통해 글로컬 전문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며 "학교에서 나를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질문해 보고, 본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해 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도 면접에서 우리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덕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면접은 10월 16~17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10월 24일 발표한다. 2차 원서접수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11월 26일, 2차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5일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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